🥚 "한 달에 1억 개 필요…제발 팔아주세요" – 미국 계란 대란 한국에까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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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 인플루엔자 여파로 미국 내 계란 공급이 급감하면서 계란값이 무려 53% 상승했습니다. 미국은 공급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유럽, 아시아 등지에서 대량 수입을 모색 중이며, 한두 달 안에 7000만~1억 개의 계란 수입이 필요하다는 전망입니다.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당국자들이 해외에서 계란을 찾기 시작했으며, 전 세계 2위 계란 수출국 폴란드뿐 아니라 프랑스, 인도네시아, 튀르키예 등 가금류 단체들이 미국 농무부와 현지 대사관에 수출 문의를 받고 있습니다.

📉 미국 내 계란 가격 폭등과 수입 필요성

최근 발표된 1월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CPI)에 따르면, 계란 가격은 전년 대비 급등하여 소비자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격 상승으로 미국은 국내 공급만으로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어려워, 해외에서 날계란 및 가공 계란 제품을 수입해 계란 부족 사태를 완화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미국 농무부와 대사관에 문의가 이어지면서, 폴란드, 프랑스, 인도네시아, 튀르키예 등 여러 국가의 가금류 생산자들이 수출 의사를 밝히고 있습니다.

🌍 해외 수출 동향 및 한국의 진출

미국 계란 대란의 여파는 해외 계란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프랑스와 튀르키예는 이미 계란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며, 인도네시아는 한 달에 약 160만 개의 날계란을 수출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국도 이번 기회를 노려 계란 수출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충남 아산시의 ㈜계림농장은 최근 수출 기념식을 열고 특란 20t(약 33만 5160알)을 미국 동부 조지아주로 수출하기로 하였으며, 이번이 국내산 계란의 미국 수출 첫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