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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영국 매체, 손흥민 방출 주장… '더 이상 토트넘의 확실한 주전 아냐'"

by 디피리 2024. 8. 22.

영국 매체가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32)에 대해 방출을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개막전에서 부진한 경기력을 이유로 들며, 그가 더 이상 팀의 확실한 주전으로서 자리잡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국 풋볼 365는 21일(한국 시간) 보도에서 손흥민의 경기력을 혹평하며, “손흥민은 이제 토트넘에서 과거처럼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그의 전성기는 이미 지나갔으며, 더 이상 상승세에 있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손흥민은 그동안 토트넘에서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20골을 넣으며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해 왔지만, 이번 개막전에서는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 매체의 비판은 지난 20일 레스터 시티와의 2024-2025 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손흥민이 기대 이하의 활약을 보였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이날 경기에서 토트넘은 페드로 포로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후반에 제이미 바디의 동점골을 허용하며 1-1로 비겼습니다. 손흥민은 왼쪽 윙 포워드로 선발 출전했지만, 두드러진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도 손흥민에게 5점을 부여하며, 그를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낮은 평가를 받은 선수로 선정했습니다. 풋볼 런던은 “손흥민은 몇 차례 번뜩이는 순간이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충분하지 않았고 시간이 지날수록 경기에서 사라졌다”며, 그의 경기력을 비판했습니다. 이 매체는 이어 “우리는 손흥민을 이번 여름 방출 명단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계속해서 주장해왔다”고 덧붙였습니다.

 

손흥민은 최근 아시안컵 이후 15경기에서 단 5골을 기록했으며, 이번 개막전에서도 득점에 실패해 최근 10경기에서 2골 2도움이라는 저조한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부진이 영국 매체들의 혹평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한편, 손흥민은 24일 에버턴과의 시즌 첫 홈 경기를 통해 반등을 노리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가 그의 경기력에 대한 의문을 불식시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