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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새로운 소변기 디자인, 바닥 소변 튀는 현상 95% 개선!

by 디피리 2025. 4. 14.

캐나다 워털루대학 연구진이 개발한 혁신적인 소변기 디자인이 과학전문매체 라이브사이언스의 보도를 통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새로운 소변기 모델은 기존 제품에 비해 바닥에 튀는 소변의 양을 무려 95%까지 줄여 위생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고 합니다.

유체 물리학 모델로 입증된 최소 튀김 각도

연구진은 소변기가 액체를 분사할 때 생기는 튀김 현상을 이해하기 위해 유체 물리학 모델을 구축하고, 다양한 각도로 표면에 액체를 분사해 테스트했습니다. 그 결과, 소변이 표면에 닿는 각도가 30도 미만일 때 튀는 현상이 현저히 줄어들어 기존 소변기의 최대 튀는 정도인 1.4% 수준까지 낮아지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두 가지 혁신적인 소변기 디자인: 코르누코피아와 노틸러스

연구팀은 이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두 가지 새로운 소변기 디자인, 코르누코피아노틸러스를 개발했습니다. 코르누코피아는 공용 쓰레기통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소변 튀김 현상이 가장 적은 것으로 평가되었고, 노틸러스는 낮은 높이로 어린이나 휠체어 사용자 등 접근성이 뛰어난 제품으로 설계되어, 세척이 용이한 점에서 보트나 비행기 등 다양한 환경에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도입 효과 – 절약되는 물과 비용

연구진은 만약 미국 공중화장실의 소변기 5,600만 개를 노틸러스로 교체할 경우, 매일 100만 리터의 소변 튀김을 방지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청소에 사용되는 물의 양을 약 10배인 1천만 리터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위생 개선은 물론, 환경 비용 절감과 지속 가능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