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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태국 파타야 공공장소 성관계, 중국인 커플 체포…벌금 및 징역형 가능성 경고

by 디피리 2025. 4. 14.

태국 파타야에서 중국인 커플 오우즈항(67, 남)과 린팅팅(35, 여)이 대낮 길거리에서 성관계를 하다가 경찰에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들은 워킹스트리트 입구 근처에서 인도 위에 삼각대를 설치한 채 옷을 벗고 성관계를 진행하며 음란 사진 촬영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비원 제보로 체포, 법률 위반 혐의

현지 보도에 따르면, 파타야의 워킹스트리트 입구에서 행동하던 커플은 인근 경비원이 음란 행위를 사진으로 촬영해 경찰에 제보하면서 숙소에서 체포되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태국 형법 제388조(공공장소 음란행위 금지)를 위반했다며, 각각 최대 5,000바트(약 21만원)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음란물을 온라인에 올린 사실이 확인될 경우, 최대 10년형의 징역형까지 선고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피해 사과 및 추가 논란

체포된 커플은 체포 직전에 “파타야의 이미지를 손상한 것에 대해 태국 국민에게 사과한다”고 말하며, 범행에 대해 죄책감을 드러냈습니다. 이 사건은 최근 인근 해변에서 성적 행위를 하는 러시아인 커플 사건과 불과 며칠 만에 발생해 파타야의 공공장소에서의 음란행위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논란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관광 도시 파타야의 이미지와 법 집행

태국 파타야는 수도 방콕에서 약 100㎞ 떨어진 파티와 유흥의 도시로 유명합니다. 수많은 술집, 나이트클럽, 유흥시설이 즐비해 있지만, 공공장소에서의 음란행위는 엄격히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파타야 시민과 관광객 모두의 안전과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