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인기 커피 브랜드, 한국 시장에서는 잇따라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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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와 일본 등 해외 시장에서 높은 브랜드 충성도를 자랑하는 글로벌 커피 브랜드들이 한국에서는 사업 축소나 철수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 치열한 경쟁과 소비자 취향 변화에 따른 적응 실패가 원인으로 분석된다.

🚪 팀홀튼, 한국 첫 직영점 1년 만에 폐점

비케이알이 운영하는 캐나다 커피 브랜드 팀홀튼은 인천 청라지점 영업을 지난 1일 종료하며 한국 진출 후 첫 직영점 폐점을 기록했다. 업계는 수익성 악화와 경쟁 심화 등이 원인이라고 분석하나, 팀홀튼 측은 인천 권역 내 새로운 적합한 장소를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 블루보틀, 매출 증가에도 영업이익 급감·순적자 전환

‘커피계의 애플’로 불리는 블루보틀은 2019년 한국 진출 후 매장을 빠르게 확장했지만,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9% 급감하며 2억 원에 그쳤고, 당기순손실 11억 원으로 순적자로 전환했다.

⚠️ 빠른 소비자 트렌드 변화와 본사 중심 전략이 장애물

업계는 한국 소비자의 빠른 트렌드 변화와 SNS 기반 입소문 문화가 외국계 브랜드의 국내 적응을 어렵게 만드는 주요 요인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본사의 직영 체제와 표준 전략이 국내 환경 변화에 유연히 대응하지 못하는 점도 한몫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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