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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미국서 ‘블루칼라 억만장자’ 등장… 육체노동 임금 급등 현상 주목

by 디피리 2025.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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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육체노동자의 임금이 급등하는 이른바 ‘블루칼라 억만장자’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해외 언론 보도가 나왔다.

현지시간 25일 일본 아사히TV는 미국 내 심각한 인력 부족으로 배관공·건설 노동자 등 육체노동 직종의 소득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화이트칼라보다 더 번다”… 미국 노동시장 변화

아사히TV는 미국 언론에서 ‘블루칼라 억만장자’라는 표현이 회자되고 있다며, 육체노동자가 고소득을 올리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건설·배관·전기 등 현장 노동 인력이 부족해 숙련 노동자의 몸값이 빠르게 오르고 있다.

회계사에서 배관공으로… 시급 3배 상승

매체는 미국에서 기업 회계 담당자로 일하다 배관공으로 전직한 ‘마이’ 씨의 사례를 소개했다.

UC버클리를 졸업한 그는 사무직 시절 시급 약 4천 엔(약 3만7천 원)을 받았지만, 배관공으로 전향한 뒤 시급이 1만2천 엔(약 11만 원) 수준으로 뛰었다고 밝혔다.

 

초기 3개월 동안은 발에 물집이 잡힐 만큼 고된 노동이었지만, 현재는 근무 시간이 줄고 직업 만족도도 크게 높아졌다고 전했다.

“AI는 생각은 해도, 일은 못 한다”

마이 씨는 “인공지능이 사람을 대신해 생각해 줄 수는 있어도 현장에서 직접 일해주지는 않는다”며 “육체노동의 시대가 다시 돌아왔다”고 말했다.

 

실제 미국 노동시장에서는 AI 확산으로 화이트칼라 직종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반면, 현장 인력의 가치는 오히려 상승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본도 비슷한 흐름 전망… “화이트칼라 임금 정체”

아사히TV는 일본 역시 의료·요양·운수·건설 등 사회 인프라 직종의 평균 연봉이 다른 직종보다 100만 엔 이상 낮아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2040년에는 생활 필수 서비스 분야의 인력 부족으로 일본의 실질 GDP가 최대 76조 엔 감소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가시무라 유 제일생명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몇 년 안에 일본에서도 미국과 유사한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AI 영향으로 화이트칼라 임금은 정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일본은 정규직 해고 규제가 강해 미국처럼 대규모 해고보다는 인사 이동과 직무 재배치가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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