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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추석 연휴 첫날 귀성길 정체 시작...서울→부산 7시간 소요 예상"

by 디피리 2024. 9. 14.

추석 연휴 첫날인 14일, 귀성 차량이 몰리면서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지방 방향으로 교통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에 출발한 차량의 경우, 서울에서 부산까지 약 7시간, 서서울에서 목포까지는 약 6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추석 연휴 동안 약 535만 대의 차량이 이동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그중 42만 대는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3만 대는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지방으로 향하는 차량은 오전 5시경부터 정체가 시작되어, 오전 11시12시 사이에 정점에 이르고, 저녁 8시9시쯤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수도권으로 돌아오는 차량은 오전 9시부터 정체가 시작되고, 오후 4~5시에 가장 혼잡해지며, 저녁 6~7시쯤 교통이 풀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추석 연휴 동안은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며, 버스 전용차로 운영 시간이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연장된다.

오전 10시 기준으로 서울에서 주요 지방 도시까지의 예상 소요 시간은 △서울-부산 7시간 △서울-울산 6시간 30분 △서울-대구 6시간 △서서울-목포 6시간 △서울-광주 5시간 40분 △서울-대전 3시간 50분 △서울-강릉 4시간 10분이다. 반대로 지방에서 서울로 돌아오는 경우 △부산-서울 5시간 10분 △울산-서울 4시간 40분 △대구-서울 4시간 10분 △목포-서서울 3시간 40분 △광주-서울 3시간 20분 △대전-서울 1시간 32분 △강릉-서울 2시간 4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교통연구원과 한국도로공사의 조사에 따르면, 가장 많은 귀성객들이 추석 하루 전인 16일 오전에 출발할 계획이며, 귀경객은 추석 다음 날인 18일 오후에 가장 많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