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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평창동 할머니의 깜짝 선물, 배달 기사에게 전한 따뜻한 마음

by 디피리 2024. 9. 16.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서 한 배달 기사가 뜻밖의 선물을 받은 사연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큰 감동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A 씨라는 배달 기사는 10일 초밥 1인 세트를 배달하러 갔다가 한 할머니로부터 예기치 않은 선물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배달을 마친 후, 할머니와 대화를 나누던 A 씨는 연휴에도 일하느냐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A 씨는 아이를 키우고 있어 쉴 수 없다고 답하자, 할머니는 잠시 기다리라며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는 백화점 상품권 10만 원권을 건네며 "아이에게 맛있는 것을 사주라"며 따뜻한 응원을 전했다고 합니다.

 

이 따뜻한 이야기를 A 씨는 배달 기사들이 모인 인터넷 카페에 공유했고, 이를 본 사람들은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댓글로는 "연휴에도 쉬지 않고 일하는 모습이 대단하다"며 A 씨를 응원하는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이 사연이 잘못 전해지면서 한 누리꾼이 '평창동 회장님 댁에 40만 원어치 초밥을 배달하고 팁을 받았다'는 식으로 왜곡된 이야기가 퍼지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A 씨는 "실제 배달 금액은 40만 원이 아니었고, 회장님 댁도 아니었다"며 오해를 바로잡았습니다.

 

할머니의 작은 배려가 온라인상에서 따뜻한 파장을 일으킨 이번 사연은, 일상 속에서 느낄 수 있는 훈훈한 순간을 다시금 생각하게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