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유튜버 쯔양의 소속사가 유튜버 구제역과의 만남 당시 상황을 상세히 전했습니다. 7월 19일에 방영된 SBS 시사 교양 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 Y' 694회는 쯔양 협박 사건의 진실을 파헤쳤습니다.
방송에 따르면, 구제역은 쯔양의 감금, 폭행, 갈취 피해 사실을 알고 소속사에 '쯔양 님에 대한 영상을 제작해주겠다'고 제안했습니다. 이후 소속사로부터 제보자의 신상을 알아봐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구제역은 쯔양 모르게 소속사로부터 계약금 5,500만 원을 받고 '리스크 관리 컨설팅'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쯔양 소속사 측의 입장은 달랐습니다. 제작진의 긴 설득 끝에 카메라 앞에 선 소속사 이사와 총괄 PD는 "100번을 더 생각해봤는데 협박이었다"며 지난해 2월 구제역이 보내온 석연치 않은 이메일을 공개했습니다.
소속사 관계자들은 "섬네일까지 만들어서 클릭 한 번 하면 영상이 업로드될 수 있도록 만들어놓고 '빨리 연락을 안 하면 업로드를 하겠다. 빨리 연락을 달라'고 했다"고 회상했습니다. 실제로 얼마 뒤 구제역은 자신의 라이브 방송에서 "조만간 크게 터질 거다. 구독자 수로 따지자면 제가 그동안 다뤄온 유튜버 중 가장 많다"고 예고했습니다.
결국 소속사는 구제역과의 만남을 요청했습니다. 그들은 "저희가 찾아갔었다. 그런데 만나자마자 구제역 님이 저희 몸을 수색했다. 가방을 다 뒤져서 녹음기가 있는지 체크하고 우리 휴대전화를 껐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소속사는 "XXX 이야기를 하면서 '이거 XXX한테 걸렸으면 2억짜리인데 아시죠?'라는 식이었다. 이미 제작해 놓은 영상을 업로드 못하면 수익 창출이 안 되니 그에 대한 돈을 우리가 다 줘야 된다는 입장이었다"고 폭로했습니다.
결국 5,500만 원을 건넸다는 소속사 관계자들은 "혹시나 나중에 어떤 일이 생길지 몰라 계약서라도 안전장치를 걸어야 된다는 생각이 들어 비밀 유지 합의서를 쓰기 위한 계약서를 제안했다. 그걸 약간 바꿔서 위기관리 매니지먼트 계약서 형태로 최종에 바꾼 건 구제역으로 기억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구제역이 주장한 '리스크 관리 컨설팅'의 실체였습니다.
이번 사건을 통해 쯔양과 그 소속사는 큰 충격을 받았으며, 이로 인해 팬들과 대중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진행 상황에 대해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궁금한 이야기 Y를 시청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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