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의 딥페이크 성착취물을 판매한 혐의로 10대 남성 3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아동·청소년 성보호법 및 성폭력범죄 처벌 특례법 위반 혐의로 2명을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텔레그램 채널 '합사방'을 통해 연예인의 성적 행위를 합성한 딥페이크 영상을 다수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를 입은 연예인은 약 20명으로, 그중에는 미성년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매자들은 2만~4만원의 입장료를 A씨 등에게 송금한 뒤 텔레그램 방에 들어가 딥페이크 성 착취물을 내려받거나 시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딥페이크 성착취물 유통 사실을 파악한 후 수사를 진행해 이들을 체포했으며, 이들로부터 딥페이크 영상을 구매한 24명도 검거했다. 구매자는 모두 10~20대였으며, 경찰은 추가로 80여 명의 구매자를 추적 중이다.
A씨 등은 해외에서 한국 연예인의 딥페이크 영상을 입수해 재판매했다고 진술했으며, 현재 그들의 텔레그램 채널은 폐쇄된 상태다.
'사회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티메프 피해자들, 구영배 등 경영진 첫 단체 고소…"철저한 수사 촉구" (1) | 2024.09.20 |
---|---|
"이나은 옹호 논란" 곽튜브, '전현무계획 시즌2' 첫 녹화 불참 (7) | 2024.09.19 |
잔소리에 불만 품고 아버지 살해 후 시신 은닉한 30대 아들, 징역 15년 확정 (0) | 2024.09.19 |
중국 관광객 싹쓸이, 텅 빈 무한리필집…항의에 사장 '오지 말라' 황당 대응 (0) | 2024.09.19 |
폭염 끝, 가을장마 시작…내일부터 전국에 집중호우 예고 (0) | 2024.09.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