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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아이유, 콘서트 앞두고 주민들에게 깜짝 선물…세심한 배려에 감동

by 디피리 2024. 9. 21.

가수 아이유가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자신의 콘서트를 앞두고, 인근 주민들에게 깜짝 선물을 보내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콘서트로 인해 발생할 불편을 미리 염두에 둔 아이유는 종량제 봉투 10장을 준비해 주민들에게 전달하며, 세심한 배려를 보였습니다.

서울 마포구 커뮤니티에는 지난 19일 '아이유의 배려심'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는 "서울월드컵경기장 맞은편에 거주 중인데, 축구 경기나 콘서트가 있을 때마다 주변이 복잡해지고 소음이 들린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퇴근 후 집에 돌아와 현관문에 걸린 작은 선물을 발견한 그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바로 아이유가 준비한 종량제 봉투였던 것입니다.

 

그는 "10년 넘게 이곳에 살았지만, 자기 콘서트 때문에 주민들에게 선물을 준비한 가수는 처음 본다"며 감탄했습니다. 공개된 사진에는 투명 봉투와 함께 분홍색 종량제 봉투가 들어 있었고, 봉투에는 '2024 아이유 콘서트가 열리니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습니다.

아이유는 9월 21일과 22일 이틀 동안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10만석 규모의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대형 콘서트로 인해 잔디 상태가 악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일부 팬들은 콘서트 취소 요청 민원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아이유의 소속사는 "잔디 관리 매뉴얼을 엄격하게 준수하며, 잔디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러한 아이유의 배려는 다른 가수들의 사례와도 비교되었습니다. 가수 임영웅 역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진행할 당시, 리허설 기간 동안 소음을 우려해 주민들에게 참외를 선물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가수들의 배려심이 대중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으며, 팬들은 물론 일반인들에게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