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텐 대표 구영배, 고객 피해 500억 원 해결에 나서다

 그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큐텐의 구영배 대표가 이번 사태에 대해 처음으로 사과하고 해결 방안을 발표.

 

 

고객 피해 규모와 해결 방안

먼저, 구영배 대표는 이번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로 인해 발생한 고객 피해 규모가 약 500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주로 여행 상품을 구매한 고객들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는 정말 큰 금액이죠. 구 대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외 보유 자금 유입이나 자신의 큐텐 지분 매각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개인 재산도 활용해 유동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어요.

 

사과와 책임

구 대표는 보도자료를 통해 피해를 입은 고객과 파트너사, 그리고 국민들에게 머리 숙여 사죄의 말을 전했습니다. 그는 경영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었으나, 긴급한 상황에 대처하느라 입장 표명이 늦었다고 설명했어요.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해 두 가지 원칙을 제시했는데요, 첫째는 고객 피해 최소화, 둘째는 신속한 대처로 사태 확산을 막는 것이었습니다.

 

판매자 피해와 보상 프로그램

이번 사태로 인해 피해를 본 것은 고객들만이 아닙니다. 많은 판매자 파트너사들도 피해를 입었는데요, 구 대표는 이들의 피해 규모를 정확히 추산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여러 변수 요인으로 인해 정확한 피해 규모를 산정하기 어렵지만, 판매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연이자 지급과 판매수수료 감면 등의 보상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고 해요.

 

유동성 확보와 미래 계획

유동성 확보를 위해 구 대표는 큐텐의 보유 해외 자금 유입과 큐텐 자산 및 지분 처분을 통한 신규 자금 유입을 추진 중이라고 합니다. 또한, 그룹 차원에서 펀딩과 인수합병(M&A)도 검토하고 있다고 해요. 구 대표는 자신의 큐텐 지분 전체를 매각하거나 담보로 활용할 계획이며, 개인 재산도 활용해 티몬과 위메프의 유동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사태가 마무리되면, 큐텐은 그룹 차원의 사업 구조 조정과 경영 시스템 혁신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계열사 간 합병을 통한 비용 구조 개선,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 전환, 파트너사 조합을 통한 경영과 이사회 직접 참여 등을 적극 검토한다고 해요.

 

마지막으로, 구영배 대표는 이번 사태를 포기하지 않고 한 번 더 높이 도전할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사과와 함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그의 다짐을 응원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