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최근 폭염과 가뭄으로 인해 급등한 배춧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중국산 배추 1100톤을 수입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9월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배추 생산량에 따라 필요에 따라 수입을 조정할 것이며,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배춧값을 안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올해 여름, 기상 악화로 인해 배추 작황이 크게 부진했고, 이로 인해 배추 가격이 치솟았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자료에 따르면, 6월까지 3천원이던 배추 가격은 7월에 4천원을 돌파했고, 추석 연휴 무렵 9천원으로 급등했습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는 이미 중국산 배추 초도 물량 16톤을 들여왔으며, 향후 매주 200톤씩 총 1100톤을 수입할 예정입니다.
중국산 배추는 주로 음식점, 급식소, 식자재 마트 등에 공급될 예정입니다. 송 장관은 "10월은 가정에서 김치를 많이 담그지 않는 시기인 만큼, 소비자에게 직접 공급할지 여부는 추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위생 문제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는 “이번에 수입되는 배추는 절임 배추가 아닌 신선 배추로, 현지와 국내에서 이중으로 위생 검사를 철저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배춧값은 10월부터 점차 안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송 장관은 “이번 주가 배춧값 상승의 고비가 될 것 같으며, 가을 배추가 본격 출하되면 가격이 점차 정상화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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