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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중국 어머니, 아들의 괴롭힘을 훈계하기 위해 물 뿌려…'사랑의 교육' 화제

by 디피리 2024. 9. 30.

중국 저장성에서 한 어머니가 아들의 잘못을 훈계하는 독특한 방식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 여성 A씨는 아들이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물을 뿌리고 우유 팩을 던졌다는 소식을 듣고, 아들에게 피해자의 입장을 체험하게 하려고 직접 물을 끼얹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국의 한 여성이 자신의 초등학생 아들에게 물을 끼얹는 모습./더우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A씨는 초등학생 아들을 집 밖에 세워둔 채 2층에서 물을 부었습니다. 영상 속에서 아들은 "물을 뿌리면 안 돼요"라고 외쳤지만, A씨는 "이게 재미있다고 했잖아"라며 물을 계속 부었습니다. 그녀는 아들이 다른 아이들이 느낀 불쾌함을 경험하도록 하기 위해 이 같은 행동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들이 결국 잘못을 인정하고 눈물을 흘리자, A씨는 물을 멈췄습니다.

이 장면은 중국 소셜미디어 더우인에서 600만 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많은 관심을 끌었습니다. 네티즌들은 "침착하면서도 효과적인 교육"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일부는 "처벌이 너무 가혹하다"는 비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A씨는 이러한 비판에 대해 "제대로 가르치지 않으면 아들이 다음엔 돌을 던질 수도 있다"며 자신의 교육 방식을 옹호했습니다.

 

이 사건은 '아동 교육'과 '훈육 방식'이라는 키워드로 주목받으며, 많은 사람들이 자녀 훈육에 대해 논의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