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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학생 문해력 저하, 교사들의 심각한 우려

by 디피리 2024. 10. 7.

최근 학생들의 문해력 저하에 대한 문제 제기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교사들의 약 92%가 학생들의 문해력이 과거에 비해 떨어졌다고 응답했습니다. 특히, 39.3%는 매우 저하되었다고 답변하여 교육 현장에서 체감하는 문해력 문제의 심각성을 보여줍니다.

 

 

 

문해력 저하의 원인, 디지털 기기의 영향

문해력 저하의 주요 원인으로 교사들은 스마트폰과 게임 등 디지털 기기의 과다 사용을 꼽았습니다. 응답자의 36.5%는 디지털 기기의 과사용이 학생들의 문해력에 악영향을 끼친다고 지적했으며, 이로 인해 학생들이 손글씨를 쓸 기회가 줄어들고 필체까지 나빠졌다는 의견이 94.3%에 달했습니다.

학생들의 문해력 부족, 실제 사례들

조사에 따르면, 교사들은 학생들의 문해력 부족으로 인해 곤란을 겪은 실제 사례들을 제시했습니다. 예를 들어, ‘시발점’을 욕설로 오해하거나, ‘금일’을 금요일로 착각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문해력 저하는 학습 과정뿐만 아니라 일상적인 대화에서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문해력 개선을 위한 교사들의 제안

학생들의 문해력 향상을 위해 교사들은 독서활동 강화와 어휘 교육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응답자의 32.4%는 독서활동이 문해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았으며, 그 외에도 토론 및 글쓰기 활동을 통해 비판적 사고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문해력 저하의 사회적 영향과 해결 방안

교총은 문해력 저하가 단순히 학습 능력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관계와 성인 이후의 사회생활에도 큰 지장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따라서 국가 차원에서 학생들의 문해력 문제를 진단하고, 디지털 기기 과사용을 해결할 법적 제도적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