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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 손웅정 감독, 아동학대 혐의로 벌금 300만원 선고 ⚽

by 디피리 2024. 10. 11.

 

 

 

유소년 축구 아카데미를 운영 중인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의 부친, 손웅정 감독이 아동학대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 사건의 배경: 일본 전지훈련에서 발생한 학대 사건

이번 사건은 지난 3월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피해 아동 측은 손웅정 감독의 아들인 손흥윤 수석코치가 코너킥 봉으로 허벅지를 때려 2주간 치료가 필요한 상처를 입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손 감독으로부터도 지속적인 욕설과 폭언을 받았다고 고소했습니다.

 

📝 법원의 결정: 벌금형과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명령

춘천지방법원은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손웅정 감독과 코치진에게 각각 벌금 300만 원과 함께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습니다. 이들은 서면 심리로 이루어진 약식명령을 통해 처벌을 받았습니다. 약식명령이란, 비교적 가벼운 혐의에 대해 정식 재판 없이 벌금이나 과태료가 부과되는 절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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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웅정 감독의 사과와 입장

사건이 알려진 후, 손웅정 감독은 입장문을 통해 피해 아동과 가족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뜻을 전했으나, 고소인 측의 주장과 사실이 다른 부분이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는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없는 지도는 없었다"며, 다만 "시대 변화에 맞추지 못한 방식"에 대해서는 반성한다고 밝혔습니다.

 

💵 공탁금 거부와 검찰의 기소

손 감독과 코치진은 각각 200만 원씩 총 600만 원을 법원에 공탁했으나, 피해 아동 측은 이를 거부했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손 감독 등을 약식 기소했습니다. 다만, 이번 사건에서는 아동 관련 취업제한 명령은 요청되지 않았습니다.

 

손웅정 감독과 코치진이 법원의 약식명령에 불복할 경우, 고지된 날로부터 7일 이내에 정식 재판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