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 가로림만에서 대규모 바지락 집단 폐사가 발생해 어민들이 큰 시름에 빠졌습니다. **세계 5대 갯벌**로 꼽히는 가로림만에서 673헥타르에 이르는 면적이 피해를 입었으며, 이는 축구장 900개 규모에 달합니다. 이 사건은 5년 전 발생한 집단 폐사의 2배 규모로, 어민들에게 큰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 갯벌을 덮은 썩은 바지락, 어민들의 절망
서산 팔봉면 바지락 양식장의 황기연 팔봉어촌계장은 갯벌 위로 떠오른 죽은 바지락들을 보며 "평생 바지락을 캐왔지만 이렇게 집단 폐사한 건 처음"이라며 절망감을 토로했습니다. 갯벌 위와 아래는 모두 썩은 바지락으로 뒤덮여 있었고, 어민들은 수확철을 앞두고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 바지락 수확철, 손쓸 방법조차 없는 상황
수확철을 앞둔 어민들은 바지락 폐사로 인해 아무런 대책 없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특히 황 계장은 "다음 달이 수확철인데, 모든 바지락이 폐사해 손을 쓸 수 없다"고 말하며, 피해 면적이 방대해 빠른 복구 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서산 지역 어촌계 17곳 중 13곳에서 바지락 집단 폐사 피해가 접수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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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수온 현상이 원인으로 지목되다
이번 대규모 폐사의 원인은 고수온 현상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바지락 양식장의 적정 수온은 15도에서 22도 사이지만, 올해는 28도 이상의 고수온이 두 달 가까이 이어졌습니다. 이는 바지락 생태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서산시 관계자는 "여름 내내 이어진 고수온 현상이 집단 폐사의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 신속한 복구 작업이 절실하다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와 서산시는 빠르게 현장 조사에 나설 계획입니다. 수질 분석과 생물 상태 확인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신속한 복구 작업이 필요합니다. 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는 "폐사한 바지락을 수거해 퍼킨수스병과 같은 바이러스 전염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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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시의 대응, 복구 작업에 박차
이완섭 서산시장은 어장의 복원을 위해 어장경운과 종패 살포 등 복구 작업을 위한 예산 확보에 나설 것을 밝혔습니다. 또한 충남도와 협력해 바지락 집단 폐사의 원인을 조사하고, 빠르게 정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사건은 세계 5대 갯벌로 유명한 서산 가로림만에서 발생한 대규모 환경 재난으로, 어민들의 생계에 큰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대응과 복구 과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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