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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 동해산 명태와 오징어, 왜 보기 힘들어졌을까? 기후변화가 원인일까? ❗

by 디피리 2024. 10. 13.

 

최근 동해에서 명태와 오징어를 보기가 어려워졌습니다. 기후변화로 인한 수온 상승이 그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6년간 동해의 수온은 무려 1.9℃나 상승했습니다. 이는 지구 표층 수온 상승 평균(0.7℃)의 약 2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 동해의 수온 상승, 해산물 급감의 원인인가?

보고서에 따르면, 1968년부터 2023년까지 우리나라 해역의 표층 수온은 1.44℃ 상승했습니다. 특히 동해는 가장 큰 폭으로 수온이 상승해 1.9℃가 올랐으며, 이는 서해(1.27℃)와 남해(1.15℃)에 비해 높은 수치입니다. 이런 수온 상승은 동해에서 명태와 오징어의 어획량이 급감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 명태, 국민 생선의 위기

한때 국민 생선으로 불리던 명태는 이제 찾아보기 힘든 해산물이 되었습니다. 1980년대에는 연간 어획량이 10만 톤을 넘었으나, 2007년 이후에는 1~2톤 수준으로 급격히 줄어들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해양수산부는 2014년부터 ‘명태 살리기 사업’을 통해 인공 수정란 방류를 시도했지만, 현재는 러시아산 명태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 오징어도 명태의 전철을 밟고 있다

오징어 역시 심각한 감소를 겪고 있습니다. 2000년대에는 연간 어획량이 20만 톤에 달했으나, 지난해에는 2만 3000톤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수산과학원 김현우 연구관은 "수온 상승과 과도한 어획이 오징어 어획량 급감의 복합적인 원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과거에는 방어가 제주도 연안에서 많이 잡혔지만, 이제는 수온 상승으로 동해 남부에서까지 방어가 잡히고 있습니다.

 

 

 

 

🌡️ 우리 바다, 앞으로 더 뜨거워질까?

가장 큰 문제는 우리나라 해역이 더 뜨거워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입니다. 수산과학원은 2100년까지 우리 해역의 수온이 시나리오에 따라 1~4℃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는 명태와 오징어 같은 해산물뿐만 아니라 다양한 해양 생태계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어업의 필요성

기후변화에 따른 수온 상승이 계속된다면, 더 많은 해산물이 우리의 식탁에서 사라질 위기에 처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지속 가능한 어획 관*와 해양 생태계 보전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합니다. 우리의 바다를 지키기 위한 노력이 지금부터 중요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