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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 '신의 직장' 한국은행, 왜 20대 직원들이 퇴사할까?

by 디피리 2024. 10. 17.

 

한때 '신의 직장'이라 불리던 한국은행에서 최근 20대 젊은 직원들의 퇴사율이 급증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무엇이 이들을 떠나게 했을까요? 한국은행과 시중은행의 연봉 격차, 직원 처우 문제 등을 심도 있게 알아보겠습니다.

 

💸 한국은행 vs 시중은행: 연봉 격차가 문제?

한국은행(한은) 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지난 몇 년간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2020년 1억 60만원, 2021년 1억 30만원, 2022년 1억 330만원으로, 물가상승률에도 미치지 못하는 인상률로 인해 직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한은 직원의 평균 연봉은 1억 740만원으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반면, 시중은행은 연봉이 급격히 올랐습니다.

 

2020년 시중은행 직원 연봉9천800만원이었지만, 2021년 1억 550만원, 2022년 1억1천280만원, 그리고 2023년에는 1억1천600만원까지 상승했습니다. 이로 인해 한은과 시중은행 간의 연봉 격차는 점점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 시중은행, 금리 인상과 함께 사상 최대 실적 기록

시중은행의 연봉 상승은 2021년 한은이 통화 긴축에 돌입하면서 가파르게 올라갔습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2021년 8월부터 기준금리를 인상했고, 이로 인해 시중은행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이 실적이 은행 직원들의 연봉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반면, 한은의 연봉 인상률은 연 1~2%에 그쳤습니다.

 

 

 

 

 

 

 

 

 

 

🚪 젊은 직원들의 퇴사, 왜 이렇게 많아졌을까?

2021년을 기점으로 한국은행 직원들의 이탈이 본격화되었습니다. 한은 퇴직자는 2020년 132명에서 2021년 136명, 2022년 160명으로 계속 증가했습니다. 특히, 4~5급 과장급 직원들의 퇴직이 2020년 62명에서 2022년 80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눈에 띄는 점은 20대 이하 젊은 직원들의 퇴사율이 급증한 것입니다. 2020년 0명에서 2022년 5명으로 퇴사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 한국은행, 처우 개선이 시급하다

과거 '신의 직장'으로 불리던 한국은행이 시중은행에 연봉 격차로 인해 젊은 직원들을 잃고 있습니다. 특히 젊은 세대는 연봉뿐만 아니라 직장 내 만족도미래 성장 가능성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한국은행은 보다 적극적인 처우 개선이 필요합니다. 연봉 문제뿐만 아니라 직장 내 복지근무 환경 개선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한은이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젊은 인재들의 이탈을 막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할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