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시간, 도로 위에 누워있던 주취자를 피하지 못하고 차량으로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운전자 A씨가 2심에서도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법원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일어난 사고로 운전자에게 과실을 물을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 사건 개요: 도로 위에 누운 주취자 사망
지난 2022년 9월, 충남 보령시의 도로에서 A씨는 만취 상태로 도로에 누워 있던 B씨를 발견하지 못하고 차량으로 지나가 B씨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피해자 B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218%로 만취 상태였습니다.
⚖️ 법적 공방: 검찰의 주장과 무죄 판결
검찰은 A씨가 전방주시 의무를 소홀히 했다고 주장하며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으나, 1심에서는 무죄가 선고되었습니다. 이후 검찰이 사실오인과 법리 오해를 주장하며 항소했지만, 항소심 재판부 역시 무죄를 유지했습니다.
🔍 재판부의 판단: 신중을 기해야 할 판결
재판부는 야간 시간대 도로 위에 사람이 누워있는 상황은 통상적인 예견 범위 밖이라며, 피고인의 업무상 과실과 사고 사이의 인과 관계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예외적 상황에서 운전자에게 책임을 묻기에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 시사점: 도로 안전과 법적 판단
이번 사건은 주취자가 도로 위에 누워있을 경우 생길 수 있는 위험성을 알리고 있으며, 운전자의 주의 의무와 법적 판단에 대한 논의의 필요성을 다시금 제기하고 있습니다. 법적 판례로도 중요한 사례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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