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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 ‘아이돌 출신’ 태국 유튜버, 813억 원 투자사기 후 2년 도피 끝에 체포!

by 디피리 2024. 11. 1.

 

한국에서 아이돌로 데뷔했던 태국 유튜버가 813억 원 규모의 투자 사기로 2년간 도피하다가 결국 체포되었습니다. 여권 발급 과정에서 국가를 부르라는 요청에 응하지 못하며 정체가 드러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 사건 배경: K팝 유튜버에서 거액 사기범으로

현지 시각으로 1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태국 유튜버 낫타몬 콩차크(활동명 ‘누띠’)와 그의 어머니가 지난달 25일 인도네시아에서 태국으로 송환되었습니다. 낫타몬은 구독자 80만 명을 보유한 인기 유튜버로, 블랙핑크방탄소년단(BTS) 등의 노래를 커버하며 팬층을 쌓았으며, ‘드림 시네마’라는 레이블로 한국에서 아이돌로 데뷔한 경력도 있습니다.

 

 

 

 

 

 

 

 

 

💸 고수익 보장 사기: “3개월에 25% 수익 보장”

2022년부터 낫타몬은 외환 투자 전문가를 자처하며 “3개월에 25%”, “6개월에 30%”, “1년에 35% 수익 보장”을 약속하며 투자자들을 유혹했습니다. 많은 사람이 투자에 동참했으나, 수익금이 돌려지지 않으면서 논란이 일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낫타몬은 “송금 실수” 등을 핑계로 대다가 그해 7월 돌연 잠적했습니다.

🔗 피해자와 피해 규모

  • 태국 특별수사청(DSI)에 따르면 6000명 이상이 피해자로 밝혀졌으며, 피해 금액은 약 20억 바트(한화 약 813억 원)에 달합니다.
  • 피해자들의 문의가 계속되자 낫타몬은 거래 실수를 인정하면서도 “경찰에 신고하면 돈을 영원히 돌려받지 못할 것”이라며 협박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도피 과정과 체포 경위

낫타몬과 어머니는 말레이시아를 거쳐 인도네시아로 밀입국해 위장 신분으로 2년간 도피 생활을 이어왔습니다. 해외여행을 위해 여권을 발급받던 중, 발음이 어색하다는 점을 이상하게 여긴 이민국 관계자가 국가를 부르라고 요구했고, 이에 응하지 못해 정체가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비서인 나차팟 라타누크롬은 여전히 도주 중입니다.

💰 자산 압수와 법적 처벌 가능성

태국 특별수사청은 현재 낫타몬의 자산 중 약 47만 달러(약 6억 4,700만 원)을 압수했으며, 추가 자산 회수를 위해 자금 흐름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태국 현지에서는 최대 징역 20년형 선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낫타몬은 체포 전 피해자들에게 사과 의사를 전했으나, 구체적인 범행 내용에 대해서는 여전히 침묵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국제 사기극의 위험성이 다시 한번 부각되고 있으며, 향후 재판 결과에 대한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