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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 교회에서 쫓겨난 뒤 목사에게 9천 번 문자 보낸 40대…스토킹 혐의 유죄 판결

by 디피리 2024. 11. 10.

 

교회에서 출교 처분을 받은 뒤 1년 동안 목사에게 9천 건 이상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40대 남성이 법원에서 스토킹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청주지법 형사3단독 강현호 판사는 스토킹 범죄 처벌법 위반으로 기소된 A씨(46)에게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또한, 80시간의 사회봉사와 스토킹 재범 예방 강의 수강도 명령했습니다.

🔍 법원의 판결…“범행 횟수와 피해 정도가 크다”

법원은 A씨가 피해자와 합의하지 못한 점문자 발송 횟수가 과도한 점을 이유로 죄질이 나쁘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러나 “A씨가 자신의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은 참작했다”고 밝혔습니다.

  • 강현호 판사는 “범행 동기는 억울함에서 비롯됐으나,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문자 발송은 피해자에게 심각한 불안감을 주었다”고 설명했습니다.

 

📅 사건 경위…8개월 동안 이어진 9천 건의 문자

A씨는 2022년 9월부터 2023년 8월까지 약 8개월 동안 자신이 다니던 교회의 목사 B씨(47)에게 8590건 이상의 문자메시지를 발송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목사 B씨는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고 전해졌습니다.

  • 스토킹 범죄 처벌법에 따르면,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연락은 피해자의 의사에 반하는 행위로, 법적 처벌 대상이 됩니다.
  • A씨는 출교 처분 이후 억울함을 호소하며 문자 발송을 계속했다고 진술했습니다.

 

 

 

 

 

 

🚫 접근 금지 명령에도 불구하고 이어진 스토킹

A씨는 법원으로부터 접근 금지 명령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피해자의 거주지와 직장 근처를 방문하고 추가적인 문자메시지를 보냈습니다. 특히 2023년 8월 24일부터 나흘간 200건 이상의 문자를 추가로 발송하며 법원의 명령을 무시했습니다.

  • 경찰은 “A씨가 접근 금지 조치를 어기고 피해자를 지속적으로 괴롭혔다”며, 추가 조사가 불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 스토킹 범죄 처벌법, 무엇을 금지하고 있나?

스토킹 범죄 처벌법은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연락이나 행위로 피해자의 심리적 안정과 안전을 위협하는 모든 행동을 금지합니다. 법은 피해자의 의사에 반해 지속적인 연락을 시도하거나, 불안감을 조성하는 행위를 엄격히 처벌합니다.

  • 법원은 스토킹 행위가 지속될 경우 접근 금지 명령연락 금지 명령을 내릴 수 있으며, 이를 위반하면 추가 처벌이 가해질 수 있습니다.
  • 이번 판결은 스토킹 범죄의 심각성을 강조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예방 조치로 사회봉사와 교육 수강을 포함했습니다.

📝 법원의 최종 판단과 사회적 경각심

법원은 A씨에게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지만, 집행유예 2년을 부여하여 즉각적인 구속은 피했습니다. 대신, 80시간의 사회봉사스토킹 재범 예방 강의 수강을 명령해,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를 취했습니다.

  • 강현호 판사는 “피해자의 정신적 고통을 고려해 처벌이 불가피했다”며, “이번 사건이 스토킹 범죄의 재발 방지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 사건의 여파…교회 내 갈등과 스토킹 문제

이번 사건은 종교 단체 내 갈등스토킹 문제가 결합된 사례로, 사회적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종교 단체 내 분쟁이 스토킹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을 경고하며, 사회적 경각심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