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청산가리를 사용해 친구와 지인을 포함한 최소 14명을 살해한 30대 여성이 사형을 선고받으며 전 세계적으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 사건 개요: 친구 살해와 그 후의 충격적인 진실
2023년 4월, 사라랏 랑시유타뽄(37)은 친구(32세, 여성)를 방콕 매끌롱강으로 데려갔습니다. 물고기 방생 의식을 핑계로 강가로 유인한 뒤, 그녀는 청산가리가 들어간 음식과 음료를 친구에게 먹였습니다. 피해자는 의식을 잃고 사망했으며, 사라랏은 피해자의 가방과 휴대전화 등 약 623만 원 상당의 귀중품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부검 결과, 피해자의 시신에서 치명적인 수준의 청산가리가 검출되며 사건의 전말이 드러났습니다. 이후 경찰은 사라랏의 과거 행적을 조사하면서 충격적인 추가 범행들을 밝혀냈습니다.
📜 과거 행적: 2015년부터 이어진 연쇄 살인
경찰 조사에 따르면, 사라랏은 2015년부터 14명의 피해자를 독극물로 살해했으며, 단 1명만 생존했습니다. 그녀의 범행 동기는 온라인 도박 중독으로 인해 피해자들에게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으려고 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로, 한 피해자로부터 약 1200만 원(30만 바트)을 빌린 뒤 살해하고 피해자의 보석을 훔쳤습니다. 경찰은 이를 포함해 그녀의 다른 범죄 혐의를 추가로 조사 중입니다.
⚖️ 법원 판결: 사형과 공범들의 형량
방콕 법원은 2024년 11월 21일, 사라랏에게 사형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그녀가 반성의 기미를 전혀 보이지 않고 공범들과 웃으며 대화하는 모습을 지적하며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그녀의 범행에 가담한 전 남편(전직 경찰 간부)과 변호사도 증거 조작 혐의로 각각 1년 4개월과 2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 피해자 가족의 절규
한 희생자의 어머니는 선고 직후 딸을 떠올리며 "정의가 실현되었다"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녀는 "이제 걱정하지 말고 편히 쉬어라"라고 말하며 슬픔을 전했습니다.
🌏 사회적 반응과 논란
사라랏의 사건은 태국과 국제 사회에서 큰 충격을 주며 연쇄 살인의 동기와 도박 중독 문제, 그리고 사형 제도의 필요성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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