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벌가 혼외자’ 행세한 전청조, 징역 13년 확정 ⚖️

재벌가 혼외자를 사칭하며 30억 원대 사기 행각을 벌이고, 폭행과 협박까지 저지른 전청조 씨(28)가 징역 13년형을 확정받았습니다. 그는 대법원 상고를 포기하며 판결이 그대로 확정되었습니다.

전청조 씨는 자신을 재벌가의 혼외자이자 재력가로 위장해 온라인 세미나 강연 등에서 알게 된 27명의 수강생과 지인에게 30억 원 이상을 편취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또한, 지난해 8월에는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의 중학생 조카 A 군을 어린이 골프채로 10여 차례 때리고, "주변에 친구가 없게 하겠다"는 협박 메시지를 보낸 혐의도 적용되었습니다.

지난 11월 21일,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백강진·김선희·이인수)는 전청조 씨에게 다음과 같은 처벌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그의 범행에 대해 "지속적인 사기, 재력가 사칭, 주민등록증 위조 등 죄질이 매우 나쁘다"고 지적하며 중형을 선고했습니다.

전청조 씨는 대법원에 상고하지 않으며 판결이 확정되었습니다. 그는 일주일 내 상고장을 제출할 수 있었으나 이 절차를 포기하며 형량이 그대로 확정되었습니다.

전청조 씨의 공범인 경호실장 이모 씨(27)는 고급 주거지와 외제 차량을 빌리는 데 자신의 명의를 제공하고, 사기 수익을 관리하며 일부를 나눠 가진 혐의를 받았습니다.

이 씨는 항소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으며, 보석은 취소되었습니다. 그는 대법원 상고장을 제출한 상태입니다.

1심에서는 전청조 씨가 사기 혐의로 징역 12년, 폭행 혐의로 징역 4년을 선고받았습니다. 항소심에서는 두 혐의를 병합해 심리한 뒤 최종적으로 징역 13년을 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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