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하게 생긴 신유빈이 먹던 납작복숭아!!

 

파리올림픽에서 대한민국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 선수가 경기 중 간식으로 먹었던 납작복숭아가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 독특한 과일이 중계 화면에 등장하자마자, 사람들의 관심이 폭발적으로 쏟아지고 있죠. 그 결과, 납작복숭아의 주요 산지들은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고 하네요.

 

납작복숭아, 도넛처럼 눌린 이색 과일

납작복숭아는 이름 그대로 일반 복숭아를 도넛처럼 눌러놓은 듯한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비교적 흔한 과일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이색적인 품종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 복숭아는 껍질째 먹을 수 있고, 당도가 13~14브릭스(Brix)로 매우 높아서 달콤한 맛을 자랑합니다. 국내에서는 경북 의성, 경산, 전북 임실 등이 주산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산지의 반응과 생산량의 한계

신유빈 선수가 납작복숭아를 먹는 장면이 방송된 이후, 유통업체들로부터 공급을 늘려달라는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임실군조합공동사업법인의 박상용 과장은 “재배가 까다로워 정품률이 일반 복숭아에 비해 낮기 때문에, 현재 공급량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입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임실군 내에서는 8곳의 농가가 납작복숭아를 재배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출하량은 약 100kg 정도에 불과하다고 하네요.

 

유통업계의 움직임과 소비자 반응

임실군 관촌면에서 납작복숭아를 재배하는 오준영 씨(43)는 “SNS를 통해 납작복숭아가 인기를 끌었지만, 이번 올림픽 이후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다양한 품종을 재배해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계획입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같은 인기에 발맞춰 유통업계도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에서는 8일부터 납작복숭아 한 상자(4~6개 들이)를 1만9990원에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납작복숭아의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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