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4연임…183표 중 156표 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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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2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서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재차 당선되며 한국 축구계의 대세를 확고히 했습니다. 정 회장은 지난 12년간 한국 축구를 이끌어온 경험을 바탕으로, 2029년까지 향후 4년간 협회를 리드하게 될 예정입니다.

 

📊 압도적 지지와 선거 결과

정 회장은 총 유효표 183표 중 156표를 획득하며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습니다. 이번 선거에는 정몽규 회장 외에 신문선 명지대 초빙교수와 허정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출마했으나, 결과는 단연 정 회장의 승리로 결정되었습니다.

🔍 선거 과정과 주요 이슈

선거는 원래 지난달 예정되었으나, 불공정 논란과 법원의 가처분 신청으로 한 차례 연기된 후 재구성된 선거운영위원회에 의해 26일로 확정되었습니다. 정 회장은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 등 과거 논란에도 불구하고, 자신에 대한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현장 소통과 강도 높은 개혁"을 약속했습니다.

💬 비판과 향후 과제

정 회장은 지난 몇 개월간 미진한 운영으로 질책을 받았음을 인정하며, 앞으로 보다 낮은 자세로 현장과 소통하고 내부 시스템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정 회장에 대해 ‘자격 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요구했으나, 법원의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며 후보 자격을 유지했습니다. 이로 인해 임기 초반 불안 요소도 존재하지만, 여론은 여전히 그의 연임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엇갈린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