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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이효리·이상순, 제주 생활 마감하고 서울 평창동으로 새 출발

by 디피리 2024. 8. 25.

가수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가 11년간의 제주 생활을 끝내고 서울로 이사할 예정입니다. 평화로운 제주에서의 삶을 마무리하고 선택한 새 보금자리는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위치한 고급 단독주택으로 밝혀졌습니다.

출처:이데일리

이효리는 최근 박명수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서울로 이사할 계획을 공개하며, "이사를 결심한 뒤 한동안 마음이 무거웠다. 떠나기 전 제주에서의 일상들이 더욱 소중하게 다가왔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습니다. 이상순 역시 유재석과의 대화에서 "서울로 이사 후 다양한 음악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며, "더 활발한 활동을 위해 이사를 결심했다"고 말했습니다.

 

부부는 지난해 8월, 서울 평창동에 위치한 단독주택과 인접한 대지를 60억 원에 전액 현금으로 매입했습니다. 지하 1층에서 지상 2층까지 이어진 이 집은 연면적 100평에 달하며, 소유 지분은 이효리가 4분의 3, 이상순이 4분의 1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사 날짜는 9월로 예정되어 있으며, 현재 내부 공사가 한창 진행 중입니다.

 

평창동은 오래전부터 전통적인 부촌으로 손꼽혀왔으며, 최근에는 문화예술인들이 모여드는 지역으로도 유명합니다. 북한산 자락에 위치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면서도 서울 중심지와의 접근성이 뛰어나 많은 이들이 선호하는 곳입니다. 배우 최수종·하희라 부부, 가수 서태지, 윤종신 등도 이곳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이효리 부부가 떠나는 제주도는 최근 몇 년간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를 겪고 있습니다. 2022년 8월 이후 집값은 24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으며, 주택 매매 거래량 감소와 미분양 주택 증가로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부진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이효리 부부는 집값이 고점을 찍기 전 매입했기 때문에 현재 매각하더라도 큰 손해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