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 후 아내 찌르고 47층에서 투신…부천 아파트서 발생한 비극"

경기 부천에서 40대 남성이 부부싸움 도중 아내를 흉기로 찌른 뒤 아파트 47층에서 투신해 사망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사건은 1일 오전 1시 30분경 부천시 원미구 중동의 한 아파트에서 벌어졌습니다. 40대 남성 A씨는 30대 아내 B씨와 말다툼을 하던 중, 흉기로 아내를 여러 차례 찌른 후 아파트에서 뛰어내렸습니다. A씨는 그 자리에서 추락해 사망했습니다.

 

B씨는 중상을 입고 즉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와 B씨는 어린 자녀 두 명을 둔 부부로, 이번 사건은 가족과 주변 이웃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현재 경찰은 사건의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A씨의 가족과 주변인들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A씨가 사망함에 따라 이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될 예정이라고 경찰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부부싸움이 비극으로 이어진 사례로, 그 배경과 동기에 대한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