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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태풍 '산산' 일본 강타: 기록적 폭우와 함께 6명 사망, 125명 부상"

by 디피리 2024. 9. 1.

제10호 태풍 '산산'이 일본을 강타하며, 심각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초래했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현재까지 일본 전역에서 최소 6명이 사망하고, 125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1명이 실종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특히 후쿠오카현에서는 한 남성이 강에서 익사했고, 미야자키현에서는 40명이 다치는 등 피해가 집중적으로 발생했습니다. 규슈 지방에서는 총 113명의 부상자가 보고되었습니다.

산산 영향으로 일본 지하도 입구가 물에 잠겼다. 출처:파이낸셜


태풍이 지나간 지역의 상황은 SNS를 통해 빠르게 전파되며 그 파괴적인 위력이 실감되기도 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도카이, 간토, 규슈 등지에는 48시간 동안 400mm 이상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며, 기존의 강우량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기상청은 태풍 산산이 2일까지 열대 저기압으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여전히 일본 열도에 많은 비구름이 남아 있어 추가적인 산사태와 침수 피해에 대한 경고를 발령했습니다. 특히 지반이 약해진 지역과 하천 주변의 주민들에게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산산은 지난 8월 29일 규슈에 상륙한 이후 동쪽으로 이동하며 수도권까지 비구름을 끌어들여 기록적인 폭우를 동반했습니다. 이로 인해 산사태, 주택 파손, 하천 범람, 침수 등의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도쿠시마현에서는 2층 주택이 붕괴되면서 80대 남성이 목숨을 잃었고, 군마현에서는 유적 발굴 현장에서 일하던 20대 인부가 붕괴된 흙더미에 매몰되었다가 구조되었습니다.

또한 태풍의 영향으로 공장 가동이 중단되고, 다수의 점포가 영업을 중지하는 등 경제적인 손실도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