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이번 추석 연휴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의료 대란에 대비해 병의원, 약국, 보건소 등 의료 자원을 총동원하는 계획을 내놓았습니다. 이는 의사와 정부 간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연휴 기간 중 의료 공백이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민생, 교통, 생활, 안전을 포함한 4대 분야의 종합 대책을 수립하고 이를 실행할 방침입니다.
응급 의료 서비스는 연휴에도 빈틈없이 운영됩니다. 서울 시내 69개 응급의료기관이 24시간 가동되며, 서울대병원과 서남병원 등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지역응급의료기관, 그리고 신촌연세병원 등 응급실 운영 병원이 환자를 맞이합니다. 병의원과 약국은 작년 설보다 1.5배 증가한 1800여 곳이 운영되며, 각 자치구 보건소와 7개 시립병원이 경증 환자를 위한 응급진료반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시민들은 응급의료 정보와 문 여는 병의원, 약국 위치를 서울시 추석 연휴 종합 정보 누리집, 응급의료포털, 120다산콜센터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재난 상황에 대비한 방안도 마련되었습니다. 서울시는 연휴 동안 재난안전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해 자연재해 및 각종 사고에 대비하고 있으며, 소방재난본부는 특별 경계 근무에 들어갑니다. 최근 문제가 제기된 도로 땅 꺼짐을 방지하기 위해 주요 도로와 시설물에 대한 사전 점검도 실시됩니다.
교통 대책 역시 철저히 준비되었습니다. 추석 당일과 그 다음날 지하철과 시내버스는 막차 시간을 연장해 운행하고, 심야N버스도 정상 운행됩니다. 실시간 교통 정보는 서울시 교통포털과 TBS 교통방송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돌봄이 필요한 노년층과 고독사 위험이 높은 시민들은 명절 전후로 전화나 방문을 통해 안부가 확인됩니다. 또한, 주요 성수품의 공급량을 늘려 시민들의 장보기 부담을 덜어주고, 서울사랑상품권을 할인 판매해 경제적 지원도 제공합니다. 쓰레기 배출일도 자치구별로 미리 안내되며, 연휴 이후 대청소가 계획되어 있습니다.
추석 연휴 동안 시민들이 서울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행사도 준비되었습니다. 남산골 한가위 축제, 서울거리 예술축제 등 풍성한 명절 분위기를 더할 행사들이 열리며, 관련 정보는 추석 연휴 종합정보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김태균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서울시민과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모든 시민이 풍성한 명절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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