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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남자친구 부모님과의 첫 만남, 뜻밖의 요구에 당황한 30대 여성의 사연"

by 디피리 2024. 9. 12.

한 30대 여성이 남자친구 부모님과의 첫 만남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을 겪은 사연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크게 화제가 되었습니다. A씨는 추석을 앞두고 남자친구와 1년 반 동안 교제한 끝에 부모님께 정식으로 인사드리러 갔지만, 그 자리에서 충격적인 요구를 받았습니다.

A씨는 남자친구가 공기업에 다니며 연봉 8,000만 원을 받고 있고, 본인은 금융권에 재직 중이며 연봉이 5,000만 원이라고 밝혔습니다. 두 사람 모두 강원도에 살고 있으며, 집을 구하기 위해 남자친구는 1억 5,000만 원, 본인은 9,000만 원을 모았지만 양쪽 부모님에게 따로 경제적인 도움을 받지 않기로 한 상태였습니다.

 

 

 

인사 자리에서 남자친구 어머니는 A씨에게 "집값의 절반을 준비하라"는 말을 꺼냈습니다. A씨는 당시 충격을 받아 아무 말도 못하고 식사만 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녀는 집으로 돌아와 남자친구에게 이 상황에 대해 화를 냈으나, 남자친구는 무덤덤한 반응을 보였고, 이에 A씨는 더 큰 실망감을 느꼈습니다. A씨의 부모님 역시 이 사건에 대해 분노하며 결혼을 다시 생각해보라고 충고했습니다.

 

해당 이야기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빠르게 퍼져나가며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네티즌들은 남녀 간의 결혼 준비에 대한 갈등과 역할 분담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으며, 특히 "명절이나 집안일을 반반으로 나눠보자고 제안하라"는 조언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반면, 일부 댓글은 여성이 남자보다 더 많은 돈을 모았어야 했다는 비판적 시각을 드러내며 성별 갈등을 부추기는 분위기도 있었습니다.

 

한편, 결혼정보회사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신혼부부의 결혼 비용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신혼집의 평균 가격은 약 2억 4,176만 원으로, 전체 결혼 비용의 79%에 달한다고 합니다. 전체 결혼 비용은 약 3억 원이며, 집을 제외한 결혼 준비 비용은 평균적으로 약 6,300만 원 정도가 소요된다고 조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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