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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이준석 의원, 유튜브 출연 발언 논란…딥페이크 언급에 비판 쇄도"

by 디피리 2024. 9. 12.

배우 한선화의 유튜브 채널 '궁금한선화'에 출연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발언으로 인해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영상에서 이준석 의원은 국회의원으로서의 생활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월급에 대해 언급하며 "1,100만 원 정도 되는데, 정치인들은 밥 한 끼 사 먹는 것조차 쉽지 않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 발언은 많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반감을 샀다. 특히, "국회의원 월급이 적다는 말인가?"라는 비난의 목소리도 이어졌다.

영상 속에서 이준석 의원과 한선화는 처음 만난 듯한 어색함을 풀어가며 대화를 나눴다. 한선화는 "의원님이라 부르는 게 맞느냐"며 공손하게 대했지만, 이 의원은 곧 친근한 호칭을 제안하며 그녀를 "선화야"라고 불렀다. 분위기는 다소 가볍고 유쾌한 톤으로 이어졌으며, 이 의원은 자신의 국회 발언 영상이 유튜브 쇼츠에서 27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자랑하며, 한선화의 채널 영상 최고 조회수가 22만이라는 이야기를 듣고는 "300만까지 한번 도전해보자"며 농담을 건넸다.

하지만 더욱 큰 논란은 그가 딥페이크 성폭력 범죄에 대해 언급한 부분에서 발생했다. 이준석 의원은 딥페이크 범죄가 "위협이 과대평가되고 있다"고 주장했는데, 이 발언은 누리꾼들의 격한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한선화와 같은 여성 연예인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이 같은 발언을 한 것에 대해 "부적절한 발언"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여러 누리꾼들은 "딥페이크 문제를 이렇게 가볍게 여기는 사람이 더 이상 공직에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한 비판을 가했다.

 

논란이 커지자, 해당 영상은 결국 비공개로 전환되었지만, 제작진 측에서 공식적인 해명이나 입장은 발표되지 않았다. 많은 사람들이 이 사태에 대한 명확한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

 

이 사건과 관련하여 국회의원의 월급도 주목받았다. 국회사무처가 공개한 2024년 기준에 따르면, 국회의원 연봉은 약 1억 5,700만 원으로, 이 중에는 일반수당, 관리업무수당, 상여금, 명절휴가비, 입법활동비, 특별활동비 등이 포함된다. 작년 대비 약간의 인상이 있었지만, 이로 인해 국회의원들의 고소득에 대한 논란도 다시 불거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