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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곽튜브, 학폭 논란에 휩싸인 이나은 출연으로 구독자 급감…교육부도 관계 정리"

by 디피리 2024. 9. 18.

유튜버 곽튜브(본명 곽준빈)가 배우 이나은을 자신의 채널에 등장시키며 학교폭력 논란에 휘말렸다. 이로 인해 구독자 수가 급감하고, 교육부까지 그와의 관계를 정리하는 등 파장이 커지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이탈리아 로마에서 촬영된 영상에서 비롯되었다. 곽튜브는 영상 속에서 이나은에게 “학교폭력 얘기가 나와서 내가 너를 차단했었지만, 기사를 보고 오해가 풀려 차단을 풀었다”고 말하며 이나은을 두둔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이 발언은 학교폭력 피해자였던 곽튜브가 가해자로 지목된 인물을 옹호하는 모습으로 비춰지며 많은 이들의 비판을 받았다.

 

곽튜브는 과거 '유퀴즈'에 출연해 학교폭력 피해를 고백하며 큰 공감을 얻었고, 그의 구독자 수는 그때부터 급격히 증가해 211만 명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번 논란 이후 하루 만에 구독자 수가 1만 명 이상 감소하며 210만 명대로 떨어졌다.

논란의 여파는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으로까지 확산되었다. 곽튜브가 출연한 교육부의 학교폭력 예방 공익광고는 9월 13일에 공개됐지만, 논란이 커지자 5일 만에 비공개 처리되었다. 일부 시청자들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교육부에 민원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져, 캠페인 참여마저 문제가 되었다.

 

이에 곽튜브는 사과문을 통해 "깊이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며 "앞으로 콘텐츠 제작에 더 신중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의 사과에 대해 진정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계속되며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현재 상황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으며, 곽튜브가 이 논란을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