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교대 지원자 수와 경쟁률이 급격히 상승하며, 초등교사 인기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전국 10개 교육대학교의 2025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은 5.95대 1로, 최근 5년 사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2022학년도 5.82대 1을 넘어선 것으로, 교대 선호도가 다시 상승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경쟁률이 급상승한 이유는 지원자 수가 크게 늘어난 반면 모집 인원은 거의 증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2025학년도 수시 지원자는 총 1만3470명으로 전년 대비 18.7% 증가해 5년 만에 가장 많은 지원자가 몰렸다. 그러나 모집 인원은 전년보다 0.7% 소폭 증가에 그쳤다.
특히 경인교대와 서울교대는 지원자 수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경인교대는 전년 대비 46.7% 늘어난 2614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6.52대 1로 치솟았다. 서울교대도 24.4% 증가한 837명이 지원하면서 경쟁률이 4.52대 1로 상승했다.
이처럼 경쟁률이 급등한 이유는 최근 교권 침해 문제와 학령 인구 감소로 교대 합격선이 낮아질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합격을 노리는 수험생들이 몰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한 중복 합격자의 이탈과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지원자들로 인한 미충원 발생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수시모집에서 전국 10개 교대의 미충원 비율은 32.7%에 달했으며, 올해도 비슷한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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