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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스무디킹, 21년 만에 한국 시장 철수… 영업 종료 공식화

by 디피리 2024. 9. 23.

21년간 국내에서 사랑받았던 음료 브랜드 스무디킹이 한국 시장을 떠납니다. 스무디킹코리아는 9월 20일, 가맹점주들에게 영업 종료를 알리는 공문을 발송하며 한국 내 철수를 공식화했습니다.

스무디킹의 국내 운영을 맡아온 신세계푸드는 스무디킹 미국 본사와의 국내 사업권 계약 연장 협상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로 인해 스무디킹은 한국 내 모든 매장의 운영을 종료하게 됩니다.

 

스무디킹은 2003년 1월, 서울 명동에 1호점을 오픈하며 한국에 첫 진출했습니다. 이후 빠르게 확장하여 2021년에는 매장 수가 305개에 달했지만, 2년 후인 2023년에는 169개로 줄어들었습니다. 현재 운영 중인 매장은 약 90여 곳에 불과합니다.

사업권 계약 만료와 함께 신세계푸드는 가맹점주들을 위해 업종 변경을 지원할 계획을 밝혔으며, 여전히 임대 계약이 남아 있는 점주들에게는 추가적인 지원 방안을 제공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