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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나는 솔로’ 22기 옥순, 인신공격성 악플에 심경 고백…“미혼모 비난 멈춰달라

by 디피리 2024. 9. 29.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 22기 출연자인 옥순(가명)이 자신을 향한 인신공격성 악플에 대해 자제를 요청하며, 소셜미디어를 통해 심경을 전했다. 옥순은 돌싱 특집에 출연 중이며, 임신 중 전 남자친구와 헤어져 홀로 자녀를 출산해 키우고 있는 미혼모로서 악플로 인해 큰 상처를 받았다고 밝혔다.

옥순은 29일 자신의 SNS에서 “‘먹튀 당할 만하다’, ‘아기 버린 전 남친이 승자’, ‘저 모양이니 미혼모’라는 댓글들을 보고, 미혼모라는 단어가 저를 비하하는 데 사용된 것 같아 매우 죄송스럽다”며, “제 부족함은 인정하지만, 미혼모라는 말을 공격하는 데 사용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

 

전 남자친구와의 관계에 대한 루머에도 입장을 표명했다. 옥순은 “그분은 평범한 사람이었으며 유부남도 아니었다. 이제 더 이상 그분과 저를 엮지 말아달라”며 “상대방을 속여서 임신한 것이 아니므로, 임신을 공격하는 발언은 멈춰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옥순은 또한 “4년간 친구도, 연인도 없이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다 보니, 타인과의 관계에서 미숙한 면이 많았다”며 “제 인성은 비판받아 마땅하지만, 엄마로서의 모습이나 미혼모라는 신분에 대해서는 비난을 삼가달라”고 강조했다. 다른 미혼모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 같아 죄송한 마음도 전했다.

 

마지막으로 옥순은 “방송을 통해 저의 부족한 면을 깨달았고, 시청자들께 불편함을 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저는 늘 행복한 가정을 꿈꾸며, 저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줄 남편을 만나고 싶었다. 저를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옥순은 방송 초반 뛰어난 외모로 남성 출연자들의 관심을 받았으나, 방송이 진행되면서 자기중심적인 태도로 인해 비판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