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플랫폼의 급부상으로 인해 전통적인 방송 예능 프로그램들이 큰 위기를 맞고 있다. 넷플릭스와 유튜브의 인기가 날로 증가하면서, 시청률 0~1%대의 예능 프로그램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최근 방영된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이 대표적인 사례다.
김태호 PD가 기획한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은 블랙핑크 제니를 구원투수로 투입하며 화제를 모았지만, 시청률은 1.1%에 그쳤다. 제니는 이탈리아 로마 근교에서 민박을 운영하는 '마리아'로 출연했지만, 기대와 달리 프로그램의 흥행을 이끌지 못했다.
이 프로그램은 출연자가 72시간 동안 특정 인물의 삶을 체험하는 리얼리티 예능으로, 박보검, 지창욱, 덱스 등 화려한 라인업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은 계속해서 0~1%대에 머물렀다. 이는 OTT와 같은 플랫폼에 밀려 전통적인 방송 콘텐츠가 갈수록 외면받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다.
반면, 넷플릭스의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은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이 프로그램은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에서 9월 3주차 TV-OTT 통합 비드라마 부문 1위를 차지하는 등 화제성과 흥행 면에서 큰 성과를 냈다. 특히 출연자인 백종원, 안성재, 최강록은 출연자 화제성 순위에서 각각 1, 2, 3위를 기록했다.
OTT 이용률은 특히 젊은 층에서 급증하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20대의 97.8%와 10대의 97.6%가 OTT 플랫폼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트렌드는 전통적인 방송 콘텐츠가 젊은 세대의 관심에서 멀어지고 있음을 의미하며, 방송 업계에 큰 도전 과제가 되고 있다.
방송 업계 관계자들은 이와 같은 OTT 플랫폼의 성장세가 몇 년 내로 전통적인 방송 사업의 쇠퇴를 촉발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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