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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김호중, 교통사고 및 증거인멸 혐의 인정... '정신 차리고 바르게 살겠다' 다짐

by 디피리 2024. 9. 30.

 

 

가수 김호중이 30일 열린 1심 결심공판에서 모든 혐의를 인정하고,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며 "앞으로 정신 차리고 올바르게 살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호중은 목발을 짚은 채 법정에 출석했으며, 변호인은 그가 발목 상태가 좋지 않아 수술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보석을 요청했다.

 

김호중은 위험운전치상, 도주치상, 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교사, 증거인멸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며, 검찰은 그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구형했다. 이와 함께 소속사 대표 이광득과 본부장 전 씨, 매니저 장 씨도 범인도피교사와 증거인멸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이들에게 각각 징역 3년과 1년을 구형한 상태다.

 

김호중의 사건은 지난 5월 발생한 교통사고에서 시작되었다. 당시 그는 자신의 차량으로 택시와 충돌한 후 현장을 이탈했고, 매니저가 대신 자수하는 방식으로 사건을 덮으려 했으나, 증거가 드러나면서 김호중은 뒤늦게 음주 운전을 시인했다. 다만, 음주 운전 혐의는 구체적인 수치를 특정할 수 없어 제외됐다.

김호중은 최후진술에서 "저로 인해 일어난 일로 피해를 입은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다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이번 공판 결과는 대중의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김호중의 향후 행보에도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