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방 유튜버 쯔양이 전 남자친구의 착취 폭로 사건 이후 3개월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10월 4일, 쯔양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랜만에 인사 드려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하며 팬들과 소통에 나섰다. 오랜 시간 모습을 보이지 않던 쯔양은 살이 많이 빠진 상태로 등장해 팬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쯔양은 영상을 통해 "지금은 잘 지내고 있다"며 "3개월 동안 많은 댓글과 주변의 응원 덕분에 큰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자신에게 지속적으로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정말 많은 분들께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힘들었지만, 생각보다 덜 힘들었어요"
쯔양은 이번 사건이 터지기 전부터 걱정하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언젠가 이 일이 터질 거라는 생각을 했는데, 막상 터지니까 정말 살아갈 수 없을 것 같았다"며, 당시의 절망감을 표현했다. 하지만 예상과는 다르게 주변의 따뜻한 응원과 댓글 덕분에 생각보다 덜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쉬는 동안 자신을 많이 돌아봤다"며, "과거를 회상하면서 후회도 많았지만, 이제는 더 나은 삶을 살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체중 44kg까지 감소…"지금은 건강해졌어요"
팬들이 걱정하는 체중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쯔양은 "한때 체중이 44kg까지 줄었지만, 현재는 47kg 정도로 회복했다"며 "이제는 입맛도 돌아오고 잘 먹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현재 건강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전 남자친구 착취 폭로 후 3개월
쯔양은 지난 7월, 전 남자친구이자 소속사 대표였던 A씨에게 4년간 폭행을 당하고 40억 원에 달하는 금전적 착취를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 사건은 큰 파장을 일으켰으며, 해당 사건과 관련된 유튜버 카라큘라와 주작 감별사, 그리고 A씨의 변호사 최씨는 쯔양을 협박하고 돈을 뜯어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앞으로의 계획
쯔양은 앞으로 더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하며, 팬들과의 소통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그녀는 "과거를 바꿀 수 없지만, 앞으로는 더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밝히며 복귀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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