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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김장훈, 200억 기부에도 "더 많이 할 수 있었는데"

by 디피리 2024. 10. 7.

가수 김장훈은 200억 원이 넘는 기부를 했음에도 더 많은 기부를 하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는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자신의 기부 철학을 소개하며, 앞으로도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기부의 이유는 "좋아서"와 "그냥"

김장훈은 기부를 하는 첫 번째 이유에 대해 "좋아서"라고 밝혔다. 그는 자가 없이 월세를 살면서도 지속적으로 기부를 해왔으며, "월세 살면서 왜 그렇게 하느냐"는 질문에 "그냥 좋아서 하는 일"이라고 답했다. 그는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는 이유도 결국 수익을 기부에 사용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공연 적자에도 불구하고 낭만을 지킨다

팬들을 위해 공연 티켓 가격을 저렴하게 유지하고 있는 김장훈은 적자가 발생한 적도 있지만, 그 이유에 대해 "공연은 낭만"이라고 말했다. 그는 청소년에게 평생 2만 원에 티켓을 제공하며, 적자에도 불구하고 공연을 지속하는 이유팬들과의 소통이라고 설명했다.

 

일본에서의 첫 공연, 교토국제고와의 특별한 인연

오는 12월 17일, 김장훈은 일본에서 첫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 공연은 교토국제고가 일본 고시엔 대회에서 우승한 것을 계기로 이루어졌다. 김장훈은 "경기를 보고 감동을 받았다"며 학교 측에 축하 공연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 공연에는 지역 교민들도 초청될 예정이다.

 

'독도 지킴이' 활동에도 일본 입국 문제 없어

독도 지킴이로 활동해 온 김장훈은 일본에서의 공연을 앞두고 일부에서 입국 거부 우려가 제기되었지만, 김장훈은 "이미 세 차례 일본에 문제없이 방문했다"며 12월 공연에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캐 '숲튽훈' 덕분에 인생 역주행

'숲튽훈'은 김장훈의 부캐릭터로, 그의 한자를 비슷한 한글로 바꾼 이름이다. 김장훈은 이 캐릭터 덕분에 과거 공연 영상이 다시 주목받으며 5곡이 역주행하는 기적을 경험했다고 말했다. 그는 "내 인생 최고의 곡은 숲튽훈 덕분에 재조명되었다"며 자랑스럽게 이야기를 전했다.

 

김장훈은 앞으로도 사회적 목표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을 다짐하며, 기부와 나눔의 철학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