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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증시 '검은 월요일': 서킷브레이커 발동으로 양대 시장 일시 중단

by 디피리 2024. 8. 5.

2024년 8월 5일 월요일. 미국발 경기침체 우려로 인해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모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며 매매거래가 일시 중단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초기인 2020년 3월 이후 약 4년 5개월 만의 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서킷브레이커란 무엇인가?

서킷브레이커는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갑자기 급락할 때 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주식 매매를 일시 정지하는 제도입니다. 쉽게 말해, 증시가 너무 급격하게 하락할 때 잠시 거래를 멈춰서 투자자들이 냉정하게 판단할 시간을 주는 장치입니다.

 

서킷브레이커 발동 조건과 이번 상황

서킷브레이커는 코스피 지수가 전일 종가 대비 8%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되면 발동됩니다. 이번에는 코스피가 전장 대비 216.97포인트(8.10%) 내린 2676.19를 기록하면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62.81포인트(8.06%) 하락한 716.53을 나타내며 같은 조건으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었습니다.

 

서킷브레이커 발동의 영향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모든 종목의 거래가 20분간 중단됩니다. 또한, 코스피200 선물옵션 등 주식 관련 파생상품 거래도 중단됩니다. 1단계 서킷브레이커 발동 이후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전일 종가 대비 15% 이상 하락하고 1분 이상 1단계 발동지수보다 1% 이상 추가 하락하게 되면 2단계가 발동됩니다. 20% 이상 하락 시 3단계가 발동되어 당일 거래가 종료됩니다.

 

이번 발동의 역사적 의미

이번 서킷브레이커 발동은 코로나19 발발 직후인 2020년 3월 이후 처음으로, 역대 10번째로 기록되었습니다. 이는 현재의 경기침체 우려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투자자들에게 큰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주요 포인트

  1. 서킷브레이커 발동 조건
    • 코스피 지수: 전일 종가 대비 8%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될 때.
  2. 영향
    •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모든 종목의 거래 및 주식 관련 파생상품 거래가 일시 중단됨.
  3. 발동 사례
    • 2020년 3월 이후 약 4년 5개월 만에 발동된 것으로, 이는 역대 10번째 사례입니다.

이번 사건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큰 이슈가 되었으며, 향후 증시의 움직임에 많은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