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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 엔씨소프트, 구조조정 본격화…실적 악화와 신작 부진의 여파

by 디피리 2024. 10. 21.

 

엔씨소프트가 최근 지속된 실적 악화신작 게임의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추가적인 구조조정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번 조치는 전 직군을 대상으로 인력 감축이 이루어질 예정이며, 특히 게임 개발 및 운영 조직의 직원들이 주요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구조조정의 배경과 주요 이유

올해 초부터 엔씨소프트는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대대적인 개편을 진행해 왔습니다. 지난 4월부터 비개발·지원 부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권고사직을 실시했으며, 이번에는 게임 개발 조직까지 확대될 전망입니다. 권고사직과 함께 희망퇴직도 검토 중인데, 이는 엔씨소프트가 2012년 이후 처음으로 시행하는 것입니다.

 

🔍 실적 부진이 초래한 위기

구조조정의 주요 원인으로는 매출 감소와 영업이익 급감이 꼽힙니다. 엔씨소프트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30.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75.4% 급감했습니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 또한 75% 감소한 88억 원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간신히 흑자를 낸 수준입니다.

특히, 모바일 게임 부문의 매출이 전년 대비 38%나 급감한 것이 실적 악화의 주된 요인입니다. 엔씨소프트 매출의 약 67%를 차지하는 모바일 게임이 부진을 겪으며 회사의 전체 성과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 신작 게임들의 부진…흥행 성과 저조

엔씨소프트의 주요 신작들이 기대 이하의 성과를 거두면서 실적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PC MMORPG '쓰론 앤 리버티(TL)'는 오픈 초기 이후 이용자 이탈이 빠르게 진행되었고, 지난 6월 선보인 '배틀크러쉬'는 동시 접속자 수가 50명 안팎으로 떨어지는 등 시장에 자리 잡지 못했습니다. 또한, 한국·일본·대만에서 출시한 RPG '호연'게임성 부족으로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습니다.

 

🌍 글로벌 시장에서의 가능성과 한계

이달 초 출시된 TL 글로벌 버전PC 기준 동시 접속자 수 33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한 듯 보이지만, 아마존게임즈와의 수익 분배수익 모델의 약점 때문에 실적 개선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 추가 구조조정과 분사 검토

엔씨소프트는 본사 인력 조정과 함께 게임 개발 조직의 분사도 검토 중입니다. 이미 지난 6월에는 품질보증(QA)과 시스템통합(SI) 부문을 분사하여 엔씨큐에이와 엔씨아이디에스를 설립한 바 있으며, 이러한 분사는 앞으로도 계속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구조조정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실적 회복의 기회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속적인 실적 부진경영 리스크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보다 혁신적인 전략이 요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