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군 관계자가 한글로 남긴 메시지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최근 북한의 러시아 지원에 대한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한 가운데, 아조우 연대장 보단 크로테비치가 현지시간 20일 SNS 플랫폼 엑스(X)를 통해 한글로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 "북한의 군대 투입, 한국에 분단을 끝낼 기회" 강조
크로테비치 연대장은 글을 통해 "북한이 전투력이 강한 부대를 우크라이나 전쟁에 보냈다"며, "이는 1945년 이후 소련 공산주의 정권에 의해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분단을 영원히 끝낼 수 있는 대한민국의 기회"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이어 "동아시아 전체가 핵을 가진 이웃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고 덧붙이며, 이번 사태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웠습니다.
🤔 엇갈린 반응… 한국 네티즌들의 비판
이와 같은 메시지에 대해 우크라이나 네티즌들은 "우크라이나와 함께 서다!"라며 호응을 보였지만, 한국 네티즌들의 반응은 다소 엇갈렸습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우크라이나가 언급한 '기회'가 우리에게는 '비극'에 더 가깝다", "110만 명 중 1만 명 빠졌다고 기회라고 하는 건 지나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판적인 의견을 표출했습니다.
🎙️ 젤렌스키 대통령, 북한의 전쟁 개입을 비판
같은 날 젤렌스키 대통령은 영상을 통해 북한과 러시아의 협력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그는 "이와 관련해 눈을 감지 않고 솔직하게 말하는 국가 지도자들에게 감사한다"며, "우리의 파트너들이 더 강력하게 대응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북한의 군사 지원을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한 전쟁에 사실상 다른 국가의 참전"으로 규정
하며, 북한의 개입이 국제 사회에 큰 해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또한, "만약 세계가 지금 침묵하고, 이란의 드론을 방어하듯 북한 군과 맞서 싸워야 한다면", 이는 전쟁의 장기화를 초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젤렌스키의 메시지는 국제사회의 주의를 촉구하는 경고와 함께, 북러 관계의 긴장감을 다시 한 번 환기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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