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포 구이를 배달로 주문했는데, 메뉴 사진과 전혀 다른 '쥐포 과자'가 도착했다는 소비자의 불만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배달앱에 등록된 사진과 실제 음식의 차이가 너무 커서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 "내가 억지 부리는 건가?"…소비자의 황당한 경험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거 내가 억지 부리는 건가'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인 A씨는 배달앱에서 쥐포 구이를 주문한 후, 가게 측이 제공한 메뉴 사진과 실제로 받은 음식을 비교한 사진을 공유했습니다.
- 배달앱에 올라온 메뉴 사진 속 쥐포 구이는 말린 생선 형태의 구이였습니다.
- 그러나 A씨가 실제로 받은 것은 쥐포 과자로, 일반적인 쥐포 구이와는 크게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 맥주 안주로 쥐포를 기대했던 A씨는 "이번에는 너무 어이가 없었다"며, 가게에 바로 확인 전화를 걸었다고 했습니다.
📞 "이 가격에 뭘 더 바라냐"…업주의 반응에 더욱 화난 소비자
A씨는 음식이 잘못 배달되었거나 누락되었을 때, 가게에 연락해 사장님의 사과를 듣고 넘기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업주의 태도에 실망했다고 전했습니다.
- 가게 주인은 "원래 그렇게 나가는 메뉴"라며 "재료는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 또한 "이 가격에 더 좋은 퀄리티를 기대하지 마라"고 말하며, "사진이 문제라면 메뉴를 바꾸면 될 일"이라고 응수했습니다.
- A씨는 이러한 반응에 실망해 배달앱에 1점 리뷰를 남겼지만, 그 리뷰가 삭제되었다고 밝혔습니다.
👥 "소비자 기만이다" vs "가격 대비 적절하다"
이 사건에 대해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소비자의 입장에서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
- "소비자원에 신고해야 한다"며 법적 조치를 권하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 "닭다리 시켰는데 닭다리 과자가 온 것과 똑같다"며, 업주의 태도에 대해 비판하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 일부는 "가격을 생각하면 이 정도 퀄리티도 이해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 배달 음식, 메뉴 사진과 실제 음식의 차이를 어떻게 해결할까?
이번 논란을 계기로 배달앱에 올라온 메뉴 사진과 실제 음식이 다를 때 소비자가 보호받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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