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시에서 또 한 번의 교제 살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남자친구가 연인을 흉기로 찔렀지만, "스스로 그랬다"며 범행을 부인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피해자의 가족은 가해자의 엄벌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 다른 이성과의 통화… 격분한 남자친구의 범행
지난 8월 3일, 하남시에 거주하는 쌍둥이 자매의 남동생인 임모 씨(27)는
남자친구 A 씨(26)로부터 "누나가 위독하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상황을 물어보자 A 씨는 "모르겠다", "스스로 찔렀다"며 횡설수설했습니다.
피해자는 키 150cm대의 작은 체구였으며, 담당 의사는 "절대 혼자 할 수 있는 행동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 충격적인 진실… 가해자는 남자친구
경찰 수사 결과, 피해자의 목숨을 앗아간 것은 남자친구 A 씨였습니다.
사건은 하남시에 있는 A 씨의 자택에서 벌어졌으며,
A 씨는 여자친구가 다른 이성과 30분 넘게 통화한 것을 이유로 격분해 주방의 칼로 왼쪽 가슴을 찔렀습니다.
피해자는 즉시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도착했을 때 이미 심장은 멈춰 있었습니다.
💬 피해자, 사건 며칠 전 "헤어지자" 말해
임씨의 쌍둥이 누나는 사건이 있기 사흘 전 A 씨에게 "헤어지자"고 말한 통화 내용이 남아 있습니다.
피해자와 A 씨는 약 2주 동안 교제 중이었으며, 사건 10일 전에는 임씨와 함께 술자리를 갖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별을 통보한 후 결국 끔찍한 사건으로 이어졌습니다.
🕊️ 유족의 고통과 엄벌 요청
피해자의 가족은 처음에는 사건을 세상에 알리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A 씨가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오히려 장례 기간 중 SNS에 술병 사진을 올리며 "나를 찾지 말아달라"는 글을 게시했습니다.
이후 가족들은 사건을 알리기로 결심했습니다.
⚖️ 재판 진행 중… 가족의 호소
A 씨는 현재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입니다. 피해자의 남동생 임씨는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 우리 가족에게 닥칠 줄은 몰랐다"며, 엄벌을 촉구했습니다.
세 번째 재판은 11월 12일 오후 2시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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