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카드로 6천억 유흥업소 결제…코로나 이후 다시 급증한 접대비
지난해 법인카드로 룸살롱 등 유흥업소에서 사용된 금액이 무려 6,000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세청이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유흥업소에서 결제된 법인카드 사용액은 총 6,244억 원으로, 이는 전년도(5,638억 원)보다 10.7%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 금액은 전체 법인카드 사용액 176조 5,627억 원의 약 0.4%에 해당합니다. 유흥업소 유형별로 보면, 룸살롱에서의 사용액이 3,407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단란주점이 1,313억 원, 요정이 802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 외에도 극장식 식당(544억 원), 나이트클럽(178억 원) 등 다양한 유흥업소에서 법인카드가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법인카드를 통한 유흥업소 사용액은 20..
2024. 9.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