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저작권 침해 웹사이트 ‘누누티비’의 운영자가 검거되었습니다. 이번 사건은 관계 부처와 국제 공조 수사로 이루어진 성과로, 불법 콘텐츠 유통 근절을 향한 큰 진전을 보여줍니다.
📌 수사 1년 4개월, 끝내 검거 성공
16일 보도에 따르면, 문체부는 2023년 7월 발표한 ‘K-콘텐츠 불법유통 근절대책’에 따라 대전검찰청, 부산경찰청, 국가정보원, 인터폴 등과 협력해 1년 4개월 만에 누누티비 운영자를 검거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미국 국토안보수사국 한국지부와 해외 수사기관이 함께 공조하며, 문체부는 한국저작권보호원과 저작권범죄과학수사대를 활용해 디지털 증거 분석과 서버 추적을 진행했습니다.
🌐 누누티비의 불법 운영 방식
누누티비는 K-콘텐츠를 무단으로 게시하며 도박 사이트를 홍보하는 구조로 운영되었습니다. 사이트 폐쇄 이후에도 ‘티비위키’, ‘오케이툰’ 등 유사 사이트를 운영하며 웹툰까지 범죄 영역을 확장했습니다.
운영자는 불법 콘텐츠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해외 서버를 구축하고, VPN 및 해외 신용카드와 가상자산 거래소를 활용하며 추적을 피해왔습니다.
📡 P2P 스트리밍으로 확산된 공범 구조
누누티비는 P2P 스트리밍 기술을 활용해 이용자들이 자신도 모르게 저작물을 무단 공유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이 기술은 이용자 간 영상 조각 파일을 전송하며, IP 주소가 불특정 다수에게 노출되도록 해, 이용자들도 공범이 되는 구조를 형성했습니다.
🚔 압수된 범죄 수익과 단속 성과
문체부는 누누티비 관련 도메인 3개를 압수하고, 접속 경로를 ‘압수 안내 페이지’로 전환했습니다. 또한 운영자의 고급 차량 2대, 고급 시계, 비트코인 등 범죄 수익도 압수하며 강력한 단속 의지를 보여주었습니다.
📢 문체부: "저작권 침해, 더 이상 사각지대 없다"
정향미 문체부 저작권국장은 “누누티비 운영자 검거는 저작권 보호와 창작자 권리 수호를 위한 중요한 성과”라며, “더 이상 불법 사이트 운영자가 수사망을 벗어날 수 없음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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