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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 "누누티비 운영자 구속"… 불법 드라마·영화 유통에 철퇴

by 디피리 2024. 12. 16.

국내 최대 저작권 침해 웹사이트 ‘누누티비’의 운영자가 검거되었습니다. 이번 사건은 관계 부처와 국제 공조 수사로 이루어진 성과로, 불법 콘텐츠 유통 근절을 향한 큰 진전을 보여줍니다.

 

📌 수사 1년 4개월, 끝내 검거 성공

16일 보도에 따르면, 문체부는 2023년 7월 발표한 ‘K-콘텐츠 불법유통 근절대책’에 따라 대전검찰청, 부산경찰청, 국가정보원, 인터폴 등과 협력해 1년 4개월 만에 누누티비 운영자를 검거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미국 국토안보수사국 한국지부와 해외 수사기관이 함께 공조하며, 문체부는 한국저작권보호원과 저작권범죄과학수사대를 활용해 디지털 증거 분석과 서버 추적을 진행했습니다.

 

 

 

 

 

 

🌐 누누티비의 불법 운영 방식

누누티비는 K-콘텐츠를 무단으로 게시하며 도박 사이트를 홍보하는 구조로 운영되었습니다. 사이트 폐쇄 이후에도 ‘티비위키’, ‘오케이툰’ 등 유사 사이트를 운영하며 웹툰까지 범죄 영역을 확장했습니다.

 

운영자는 불법 콘텐츠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해외 서버를 구축하고, VPN 및 해외 신용카드와 가상자산 거래소를 활용하며 추적을 피해왔습니다.

📡 P2P 스트리밍으로 확산된 공범 구조

누누티비는 P2P 스트리밍 기술을 활용해 이용자들이 자신도 모르게 저작물을 무단 공유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이 기술은 이용자 간 영상 조각 파일을 전송하며, IP 주소가 불특정 다수에게 노출되도록 해, 이용자들도 공범이 되는 구조를 형성했습니다.

 

 

 

 

 

🚔 압수된 범죄 수익과 단속 성과

문체부는 누누티비 관련 도메인 3개를 압수하고, 접속 경로를 ‘압수 안내 페이지’로 전환했습니다. 또한 운영자의 고급 차량 2대, 고급 시계, 비트코인 등 범죄 수익도 압수하며 강력한 단속 의지를 보여주었습니다.

 

 

📢 문체부: "저작권 침해, 더 이상 사각지대 없다"

정향미 문체부 저작권국장은 “누누티비 운영자 검거는 저작권 보호와 창작자 권리 수호를 위한 중요한 성과”라며, “더 이상 불법 사이트 운영자가 수사망을 벗어날 수 없음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