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간 변함없던 우체통이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합니다. 단순히 편지와 소포를 접수하던 기능을 넘어 폐의약품과 커피캡슐을 회수하는 환경친화적 역할까지 맡게 됩니다.
🌱 ECO 우체통 도입, 환경보호 앞장
우정사업본부는 환경보호와 국민 편의를 위해 ‘ECO 우체통’을 새롭게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올 연말까지 서울 종로구와 강남구를 포함해 총 90여 곳에 설치될 예정입니다. 이 새로운 우체통은 기존 기능은 물론 환경 보호를 위한 추가 역할까지 더해졌습니다.
📦 편지에서 소포까지, 기능 대폭 업그레이드
새롭게 도입되는 ECO 우체통은 우편물과 함께 폐의약품과 커피캡슐을 투입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투함구를 분리해 우편물이 오염되지 않도록 했으며, 소포우편물 접수도 가능하도록 투함구 크기를 키웠습니다.
소포우편물은 QR코드 스캔 또는 우체국 앱을 통해 간편사전접수를 한 뒤, 안내받은 16자리 번호를 상자에 기재하여 투함하면 됩니다.
🛠 강력하고 친환경적인 재질로 변화
1984년부터 사용되어온 기존 우체통의 FRP(섬유강화 플라스틱) 재질은 강판으로 교체됩니다. 이는 환경오염 방지와 내구성 향상을 동시에 고려한 선택으로, 우체통의 수명을 더욱 연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폐의약품·커피캡슐 회수로 자원 순환
폐의약품은 전용 봉투 또는 일반 봉투에 봉함 후 ‘폐의약품’이라고 기재해 투함하면 됩니다. 다만 물약은 투입할 수 없습니다. 커피캡슐은 사용 후 원두 찌꺼기를 제거하고, 알루미늄 캡슐만 전용 봉투에 담아 투함해야 합니다.
🚫 부적절한 사용은 처벌 대상!
우체통에 담배꽁초, 음료수, 휴지 등 쓰레기를 투기하면 우편법에 따라 최대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또한, 경범죄 처벌법 및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범칙금과 과태료가 부과되므로 올바른 사용법을 꼭 지켜야 합니다.
📈 전국 확대 계획으로 더 가까운 우체통
우정사업본부는 줄어드는 우체통 수를 막고, 동네 어디에서나 쉽게 찾을 수 있도록 ECO 우체통을 전국적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입니다. 이는 편지와 소포 접수뿐 아니라 환경보호까지 가능한 우편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입니다.
🗣 국민과 환경을 위한 새로운 도전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ECO 우체통 도입으로 국민의 우편 서비스 이용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자원 순환형 우편 서비스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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