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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11일 잠 안 자며 방송한 유튜버... 신기록 깨려다...

by 디피리 2024. 8. 13.

호주의 10대 유튜버가 세계 기록을 깨기 위해 12일간 잠을 자지 않고 버티는 모습을 유튜브에서 생방송하다가 유튜브 측으로부터 영상을 중지당했다.  출처:조선일보

호주의 19세 유튜버 노르메(Norme)가 세계 기록을 깨기 위해 12일간 잠을 자지 않겠다는 도전에 나섰다가 유튜브 측에 의해 방송이 중단되는 일이 벌어졌다. 이 도전은 그의 120만 구독자들에게 실시간으로 생중계되었으며, 도전의 목표는 288시간 동안 깨어 있는 것이었다.

 

노르메의 도전은 1964년 미국의 고등학생 랜디 가드너가 세운 264시간 25분의 무수면 기록을 넘어서려는 것이었다. 그러나 기네스 세계 기록 측은 1989년 이후 안전과 윤리적인 이유로 이와 같은 무수면 기록을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르메는 이 도전을 강행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피로가 누적되어 졸음을 참지 못하는 모습과 인지 기능 저하가 생방송을 통해 드러났다.

 

그의 구독자들은 그의 건강을 우려하며 도전을 중단할 것을 권유했고, 일부는 그의 안전을 염려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로 인해 그의 집 밖에는 경찰과 구급차가 출동하기도 했다. 하지만 노르메는 끝까지 도전을 이어갔고, 도전 11일째에 결국 유튜브 측에 의해 방송이 중단되었다. 유튜브는 가이드라인 위반을 이유로 방송을 멈췄으며, 도전 영상은 현재 비공개 상태로 전환되었다.

 

노르메는 방송 중단 후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아쉬움을 토로하며, 목표 달성을 불과 12시간 앞두고 방송이 중단된 것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냈다.

 

한편, 전문가들은 장시간 수면 부족이 건강에 미치는 심각한 위험성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 미셸 데럽 박사에 따르면, 24시간 이상의 무수면 상태는 혈중 알코올 농도 0.1% 수준에 해당하는 위험한 상태와 비슷하다고 한다. 또한, 장시간 깨어 있을 경우 판단력 저하, 의사결정 능력 감소, 기억력과 주의력 저하, 반응 시간 단축 등 여러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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