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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 밀라노, 실외 흡연 전면 금지… 벌금 최대 37만 원

by 디피리 2025. 1. 3.

 

새해부터 이탈리아 밀라노에서는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우면 최대 37만 원의 벌금을 내야 합니다. 대기오염 문제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밀라노 시는 한층 강화된 금연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 새로운 흡연 규칙, 무엇이 달라졌나?

2025년 1월 1일부터 밀라노는 실외에서의 흡연을 전면적으로 규제하고 있습니다. 단, 다른 사람과 10m 이상 거리를 유지할 수 있는 고립된 장소에서는 흡연이 가능하다는 예외 조항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위반할 경우, 최소 6만 원에서 최대 37만 원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전자 담배는 이번 규제에서 제외되었습니다.

 

 

 

 

 

 

 

🌍 대기오염을 잡기 위한 '대기질 법'

이번 정책은 밀라노 시의회가 2020년에 제정한 '대기질 법'을 기반으로 합니다. 2021년에는 버스정류장, 공원, 운동시설 등 공공장소에서 흡연을 금지했으며, 올해부터는 규제를 모든 실외 장소로 확대해 적용합니다.

💨 미세먼지와 담배 연기, 밀라노의 대기오염 문제

밀라노는 유럽에서도 대기오염이 심각한 도시로 꼽힙니다. 롬바르디아 평원의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공기가 잘 순환되지 않아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시 당국은 담배 연기가 미세먼지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하며, 이를 줄이기 위한 강력한 조치를 취한 것입니다.

 

 

 

 

 

 

 

❄️ 동계올림픽 대비, 환경 개선 기대

밀라노는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대기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려는 계획을 추진 중입니다. 2003년부터 이탈리아 전역에서 실내 흡연이 금지된 데 이어, 이번에는 실외 흡연까지 제한하며 더욱 엄격한 규제를 도입했습니다.

 

🤔 밀라노 시민들은 어떻게 반응할까?

새로운 정책은 대기질 개선과 건강 보호를 목표로 하지만, 시민들의 협조와 인식 변화가 중요합니다. 과연 밀라노는 이번 조치를 통해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하고, 더욱 깨끗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까요?